미생물 오염 위험 음료 리콜…오틀리·인텔리젠시아 등 53종
라이온스 매그너스(Lyons Magnus LLC)가 한인들에게 인기 많은 오틀리 등 53개 음료를 리콜했다. 지난달 29일 연방식품의약국(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는 가주 프레스노에 본사를 둔 식음료 회사 라이온스 매그너스가 오틀리, 알로하, 스텀프타운, 인텔리젠시아, 프리미어프로틴 등 53개 음료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전했다. 단, 1세 미만 유아 제품은 리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치는 제조사의 음료가 크로노박터 사카자키를 포함한 미생물 감염에 노출됐을 것을 염려해 취해졌다. 크로노박터 사카자키에 감염되는 것은 굉장히 드물지만 감염 시 발열, 구토, 요로 감염 등을 유발한다. 면역이 약한 상태의 사람이 크로노박터 사카자키에 노출됐을 때는 감염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 라이온스 매그너스가 감염 의심을 하자마자 즉각 제품 회수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들 제품으로 인한 발병 사례는 없다. FDA는 이 제품이 상업용 멸균율 사양을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의 근원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라이온스 매그너스가 만드는 제품 중 리콜되는 제품은 총 53개로 각각 다른 브랜드와 상품 이름으로 패키징 된다. 〈표참조〉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로트 코드, 유통기한 등은 음료의 윗 부분이나 멀티 패키지 옆쪽에 표시 돼 있다. 오틀리는 로트 코드에 따라 2023년 4월 21일까지, 프리미어 프로틴 바닐라 맛은 2023년 8월 7일까지 유효한 제품이 리콜에 해당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FDA웹사이트(https://www.fd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콜 리스트에 있는 음료는 절대 마셔서는 안된다. 음료를 갖고 있는 사람은 즉각 버리거나 구매했던 스토어에 가 환불받을 수 있다. 리콜 제품에 문의사항은 ▶리옹스 매그너스 웹사이트 www.lyonsmagnus.com나 ▶전화 1-800-627-0557로 문의할 수 있다. 김수연 기자개사 음료 53개사 음료